요실금 증상에 좋은 요가

우리 몸 안에서 소변을 담고 있는 기관인 방광은 걷거나 서있는 동안 점차 아래로 밀려 내려가고, 크게 웃거나 힘을 주면 복부의 압력이 높아져 방광을 더욱 자극하게 된다. 내장 기관의 위치 이상은 엉덩이를 머리보다 높게 두거나 방광과 위장을 가슴 쪽으로 이동시키는 운동들로 수정할 수 있으므로 단순한 위치 이상을 넘어 기능 이상을 유발하기 전에 빨리 위치를 회복시키도록 해야 한다.

골반 들었다 내리기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 무릎을 세운 다음 팔은 편안하게 펴서 엉덩이 옆에 둔다. 복식호흡으로 숨을 들이마신 다음 내쉬면서 복부를 수축시키며 허리는 바닥에 둔 채 엉덩이를 조금 들어 올린다. 20회 정도 반복하며, 골반은 앞으로 내밀면서 아랫배가 수축되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도록 한다.

운동효과 - 하복부의 수축력을 강화시켜 요실금 증상을 치유하는 운동이다.

아랫배 쓸어 올리기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 무릎을 세운다. 엉덩이가 머리보다 높은 곳에 있도록 들어 올리고 두 손을 방광과 그 밖의 내장기관들은 가슴 쪽으로 쓸어 올리기를 30회 반복한다.

운동효과- 아래쪽으로 밀려 내려온 방광과 위장을 제 위치로 끌어올려 요실금과 위하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엉덩이 들어 골반 좌우로 움직이기

바닥에 누워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세운다음 두 팔은 주먹을 쥐고 머리 위로 쭉 뻗는다.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리고 한쪽 팔을 위쪽으로 멀리 밀어 어깨가 올라가도록 한다. 이때 골반도 자연스럽게 따라 올라간다. 이번에는 반대쪽 팔을 위로 밀어 올려 반대쪽 골반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어깨를 교대로 올렸다 내리면서 골반이 자연스럽게 위아래로 흔들리도록 하는 운동이다. 좌우 교대로 30회 정도 연습한다.

운동효과-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린 상태에서 골반을 위아래로 움직이므로 방광과 위장이 원래 위치대로 이동하면서 균형이 회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