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자세 요가

좁은 공간 안에 한 가지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는 운전은 우리 몸에 쉽게 피로를 가져온다. 핸들을 잡고 있는 동안 팔이 앞으로 뻗어 있어 어깨가 따라서 앞쪽으로 치우치며, 등이 굽고 가슴이 조이는 자세가 된다. 한 자 세로 치우친 상태에서 오랜 시간 있는 것은 근육과 관절이 비뚤어지거나 한쪽으로 굳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운전 후에는 반드시 운전하는 동안 굳어진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팔꿈치 벌리기

운전석에 앉은 채로 두 팔을 구부려 팔꿈치를 가슴 앞쪽으로 모아 어깨너비로 벌리고 가볍게 주먹을 쥔다.

팔꿈치를 양옆으로 빠르게 벌려 가슴과 등을 펴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운동효과 운전 중 앞쪽으로 기울어져 운전대를 잡고 있던 어깨 근육을 옆으로 벌려 피로를 풀어주고, 움츠렸던 가슴과 등도 함께 풀어주는 운동이다.

 

엉덩이 들어 허리 펴기

두 팔을 뒤로 보내 운전석의 시트 안쪽 양끝을 짚고, 두발은 운전석 바닥에 어깨너비로 벌려 놓는다. 엉덩이를 들어 올려 골반은 앞으로 내밀면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등을 펴준다.

운동효과 오랜 시간 웅크렸던 허리가 펴지면서 어깨가 뒤쪽으로 풀리고, 늘어났던 엉덩이가 조여져 운전 중에 쌓였던 피로가 해소된다.

 

골반 낮추며 가슴과 허리 펴기

휴게소 등에서 잠시 쉴 때나 귀가 후에는 먼저 다리를 앞뒤로 벌리고 서서 두 팔을 등 뒤로 뻗어 깍지 낀다. 체중을 앞쪽 다리에 실어 구부리면서 골반을 낮춰 가슴을 펴고 팔을 서서히 들어 올린다. 이때 뒤쪽 다리는 쭉 펴준다. 좌우 다리를 바꿔가며 3회씩 반복한다.

운동효과 뒤로 굽었던 허리가 앞으로 펴지고 가슴 역시 활짝 펴지면서 팔의 피로가 해소된다. 운전 중 구부러져 있던 다리가 펴지며 골반도 앉아 있을 때와 반대가 되어 몸 전체에 활력을 되찾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