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요가

현대인들의 직업적인 자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컴퓨터 앞에서 작업할 때의 자세이다. 두 팔이 몸의 앞쪽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어깨도 따라서 앞쪽으로 이동되며 손바닥이 아래로 내려간 상태에서 손목과 팔에 피로가 쌓이게 된다.

요가 동작들을 매일 반복하여 어깨와 팔, 손목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목과 허리, 등의 불균형을 예방하며, 체중을 실은 상태로 이완되었던 엉덩이를 수축시키고, 컴퓨터 작업으로 발생한 편두통을 해소하도록 하자.

 

오른쪽 팔과 어깨 비틀기

의자에 앉은 채로 두 무릎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왼쪽 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잡는다. 오른쪽 손은 등 뒤에 놓고 왼쪽 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당기면서 상체를 뒤쪽으로 비튼다. 이때 고개와 눈동자도 따라서 돌리도록 하며, 이동작을 5회 이상 반복한다. 

운동효과 마우스를 잡고 움직여 특히 피로가 많이 쌓인 오른쪽 팔과 어깨를 풀어주는 운동이다. 상체를 뒤로 비틀어 앞쪽에서 쌓였던 피로와 눈의 피로를 함께 풀어준다. 왼손잡이의 경우 이와 반대로 운동하고, 양손으로 키보드를 많이 사용한 경우 양쪽 모두 해주면 좋다.

 

상체와 팔 뒤로 넘기기

발끝을 세운 상태에서 무릎을 꿇고 다리는 어깨너비로 벌린다. 오른쪽 팔을 앞으로 쭉 펴고 왼쪽 손으로 왼쪽 발 뒤꿈치를 잡는다. 

오른쪽 팔은 뒤쪽으로 넘기며 엉덩이를 들어 골반을 앞으로 내민다. 상체와 고개도 팔을 따라 뒤쪽으로 넘어가도록 한다. 이때 왼쪽 팔은 발뒤꿈치를 짚고 쭉 편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운동효과 오른쪽 어깨가 앞쪽으로 굽는 것을 방지하고 앉은 자세로 인해 굽었던 허리와 등을 펴주는 운동이다.

 

누워서 어깨 흔들기

바닥에 누워 두 팔을 머리 위로 쭉 올리고 가볍게 주먹 쥔다. 다리는 무릎을 구부려 세운다음 어깨너비로 벌린다. 이자세에서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리고 왼쪽 팔을 힘껏 멀리 뻗는다. 이번에는 반대쪽 어깨를 멀리 뻗는다. 양쪽 어깨를 번갈아 지그재그로 흔드는 동작을 20회 정도 반복한다. 어깨를 흔드는 동안 상체와 골반등 전신도 따라서 자연스럽게 흔들리도록 한다.

운동효과 엉덩이를 높이든 자세는 아래쪽으로 밀렸던 내장기관을 제자리로 보내는 기능을 한다. 어깨의 피로가 풀리고 혈액이 뇌에 공급되어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