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풀어주는 요가 방법

허벅지와 골반이 만나는 고관절은 어깨관절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앞뒤 좌우로 움직임이 원활한 곳이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의 자세는 앉아서 무릎을 좌우로 벌린 상태이거나 다리를 앞뒤로 움직이는 걷는 자세와 같은 한 가지로 치우쳐있어 고관절을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다리를 이용한 운동으로 관절의 퇴행을 예방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움직임으로 인한 자극으로부터 고관절을 단련시키자.

무릎 뒤로 보내기

1.바닥에 앉아 한쪽 다리는 쭉 펴고 다른 한쪽 다리는 무릎을 구부려 몸 앞쪽에서 두 손으로 발을 잡는다. 

2. 상체와 함께 구부린 다리를 뒤쪽으로 밀면서 무릎도 함께 이동시킨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방향으로 고관절을 열어주어 부드럽게 풀어주는 동작이다. 좌우 다리를 교대로 20-30회씩 반복한다.

무릎 번갈아 낮추기

1. 바닥에 누워 무릎을 구부려 세우고 발을 어깨너비로 벌린다. 양팔은 골반에서 10cm 정도 떨어진 곳에 자연스럽게 내린 다음, 손으로 바닥을 짚고 한쪽 무릎을 바닥에 닿도록 낮춘다.

2. 이번에는 반대쪽 무릎을 바닥에 닿도록하여 양쪽 무릎을 번갈아 낮춰준다. 이 동작을 20회 정도 반복하는데, 이때 고개는 무릎을 낮추는 방향과 반대로 돌린다. 이와 반대되는 운동으로 , 누운 상태에서 한쪽 무릎씩 번갈아 가슴 가까이 당겨주는 동작을 좌우 반복하는 것도 좋다.